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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서] 작지만 중요한 의견들을 존중할 때 / 황민호
등록 : 2019.10.21 18:07
수정 : 2019.10.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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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민호
<옥천신문> 제작실장
김수영 시인은 ‘어느날 고궁을 나오면서’라는 시에서 “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라고 썼다. 어떤 맥락에서 이 같은 말과 시가 쓰여지는지는 익히 알고 있지만, 그 작은 것의 본질과 근원을 찾아가지 않는다면 사실 소통할 수 있는 최소한의 끈도 놓치는 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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