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6.09.29 10:42
수정 : 2006.09.29 15:57
소속 : 청소년미디어연합
연출 : 홍대기
주제/기획의도 : 요즘시대를 보면 자유란 것이 개인주의를 키운 것 같다. 다른 사람이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어도, 나의 일이 아니면 된다는 듯 서로에게 무관심 해지는 현대 시대의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자유인가? 최근에 많은 이슈를 불러일으키던 성범죄는 분명 가해자가 평생을 죄책감에 시달리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요즘 시대를 보면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오히려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숨어살게 하는 우리들의 고정관념 과연 이것이 민주주의인가?
우리와 다른 신체적 또는 정신적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우리와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무시하고 꺼려하는 게 진정한 민주주의의 평등인가? 이런 문제점으로 가득한 사회에서 진정한 민주주의는 과연 어디에 어떤 형태로 자리 잡았는지 또, 이런 사회에서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배우며, 무엇을 후손들에게 가르칠 수가 있는지 의문이 생겼다. 모두가 민주주의의 자유란 것이 자신만을 위한 자유가 아닌 남을 위한 자유라는 것을 인식하고, 자유란 민주주의의 권리를 이행하여 자신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하여 사회와 나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
시놉시스 : 성폭행을 당해 그 충격으로 실어증에 걸려 벙어리가 된 민주.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도 외면당해 그 상처는 더 컸다.피해자인 민주는 성폭행을 당하고, 벙어리가 됐다는 이유로 주위로부터 핍박을 받는다. 그런데 민주에게 관심을 갖는 태진이 나타난다. 태진은 동정심에 민주를 이해하고 싶어한다. 표현의 자유를 잃어버린 민주에게 기회를 주고 싶은 태진은 그림이라는 표현수단을 가르쳐 준다. 하지만, 사회적 편견에 물들어 있는 종수가 소녀에게 심한 언행을 한다. 그로인해, 민주는 상처를 받지만 태진이 민주가 무서워하는 공간, 공원에서 민주에게 진심을 전한다. 그리고 민주는 기적처럼 다시 말을 할 수 있게 되고, 밝은 평범한 고등학생 여자아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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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사전제작지원 ‘아름다운 민주주의’ 14편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 장소 : 해운대 CGV 5관 ■ 일시 · 10/13(금) 12:00~16:00 · 10/14(토) 12:00~14:00 · 10/15(일) 10:00~16:00 · 10/16(월) 10:00~14:00 ■ 시선나누기 : 상영작품 제작자 워크샵 · 10/15(일) 16:00~20: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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