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8.07.09 18:31
수정 : 2018.07.09 21:36
비틀스 (1960~1970)
7월10일, 비틀스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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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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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결성된 비틀스. 미국 방문을 마치고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영국 리버풀에 돌아온 날이 1964년 7월10일. 팬들은 이날을 비틀스데이로 기린다고.
비틀스를 비틀스답게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멤버는 아니지만 매니저였던 브라이언 엡스타인(1934~1967)이 일등공신이라고도 한다. 링고 스타의 무던함 덕분에 팀이 유지되었다고도 한다. 다른 천재들에 가려 눈에 안 띌 뿐이지, 조지 해리슨도 천재였다고 한다.
음악만 놓고 보면 폴 매카트니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 비틀스를 문화현상으로 생각하면 존 레넌부터 눈길이 간다. 세상은 이들을 어떻게 기억할까? 비틀스와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를 구글 엔그램 뷰어에 입력해보았다. 영어로 출판된 책 수백만권 가운데 열쇳말이 등장한 횟수를 세어주는 빅데이터 서비스다. 비틀스가 결성된 날부터 지금까지 매카트니보다 레넌이 두배 정도 많이 언급됨을 알 수 있었다. 또 하나 눈길이 가는 부분. 1970년에 비틀스가 해체되고 1980년에 레넌이 숨졌지만 이들에 대한 언급은 늘면 늘었지 줄지 않는다. 고전의 영역에 들어선 것일까.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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