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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2.01 19:10 수정 : 2016.12.01 21:30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일구고 만년에 핀란디아홀 완공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튀는 장식이 없는 대신 기능적이고 수수한 디자인. 그러면서도 투박하지 않고 세련된 느낌. 스위스와 네덜란드에 이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까지, 이른바 북유럽 디자인이 인기다. 어째서일까? 가구의 경우 “어떤 실내에 놓여도 무난하게 어울리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공들여 만든 수제 가구보다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도 이유. 어디에나 어울리고 누구나 구입할 수 있으니 ‘민주적 디자인’이라는 말도 나온다. 편안한 느낌이라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튀는 맛이 적다고 아쉬워하는 사람도 있다. 아무려나 요즘 시대와 어울리는 느낌.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이 널리 퍼지는 데 한몫한 사람이 알바르 알토. 핀란드의 건축가. 옛날에 핀란드 지폐에도 얼굴이 올랐던 인물이다. 총체예술가로 불리기도 한다. 건물과 아울러 인테리어, 가구, 생활소품까지 디자인했기 때문. 디자이너로서도 명성을 얻었다.

젊어서는 모더니즘 건축으로 유명. 1930년대부터는 나무 따위 자연 재료를 이용해 여러 실험을 했다. 만년에는 기념비적인 거대한 건물을 지었다. 대표작은 핀란디아홀. 설계부터 인테리어까지 세세한 구석구석에 알토의 손길이 닿았다고. 완공 날짜가 1971년 12월2일이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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