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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9.26 19:09 수정 : 2013.09.26 19:09

[시민편집인의 눈]
“표절과 오류로 몰리니 색깔론으로 방패”

최근 친일·독재 미화 등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진 교학사의 교과서 관련 사설과 기사들에 많은 댓글이 달렸다. 특히 12일치 1면 ‘오류·왜곡 교과서 저자 불러놓고…국회의원들 박수 세례’ 기사에는 역사교육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새누리당 의원 등에 비판이 쏟아졌다.

아이디 ‘dhkimcleo’는 “역사는 좌우이념이 아니라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왜곡하려는 세력에 의해 왜곡·편향되는 것”이라고 썼고, ‘jppoo2’도 “이렇게 계속 정치 분쟁화시키는 것 자체가 치욕스럽다”고 적었다. 교과서 저자를 가리켜 ‘깃발’은 “좌파 척결이라는 부분에만 푹 빠져서 학자로서의 객관성을 잃은 사람”이라고, ‘강화필부’는 “표절과 오류로 몰리니 색깔론으로 방패를 치는구나”라고 꼬집었다. 이에 ‘장군봉’은 “엉터리 교과서? 엉터리인지 아닌지는 독자가 판단하는 거”라고 주장하자, ‘bosday73’은 “그럼 당신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켜줬다고 믿으시나요?”라고 반문했다.

‘hyoker3690’은 “나라의 지도자가 이것 또한 나 몰라라 한다는 것은 안 되는 일”이라며 “백년대계인 교육을 그들의 입맛에 맞게 순치시킨다면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또 이처럼 하지 말라는 법 없다”고 우려했다. ‘Kang Hongyong’은 “독재를 그리워하는 자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자, 극우단체들과 민주사회 단체들의 양극화 현상이 최고조”라며 “(한겨레가) 그대로 보도해주고 기록을 남겨 후세 역사가들에게 그래도 양심 있는 언론매체가 있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세라 시민편집인실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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