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2.27 21:09
수정 : 2012.02.2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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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오른쪽 둘째) 등 시민사회 인사들이 27일 오전 국회에서 통합진보당 입당 및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박 전 사무처장, 심상정 공동대표, 제윤경 사회적 기업인 에듀머니 대표, 이원호 변호사.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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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씨 등 100여명
통합진보당 입당회견
선거의 해를 맞아 시민사회 인사들의 정당 입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박원석 전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 안진걸 전 광우병 위험 국민대책회의 조직팀장 등 100여명이 27일 통합진보당에 입당하기로 하고 국회 기자실에서 회견을 했다.
박원석 전 처장 등 입당자들은 회견에서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99%의 삶을 지키지 못했던 양당체제의 기득권보다는 진보정치를 강화시키는 데 시민운동이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순 문성근 이학영 남윤인순 김기식씨 등이 민주통합당에 합류한 데 이어, 진보 성향 시민단체 소장파 활동가들이 대거 통합진보당에 입당함에 따라, 시민사회의 기반 약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정치적으로 분열되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통합진보당에 입당한 인사는 박원석 전 처장 이외에 제윤경 에듀머니 대표, 이광철 이원호 변호사, 권혜진 흥사단 교육운동본부 사무처장, 김태형 환경운동연합 부장, 허웅 전 전국교수노조 사무국장, 이효동 촛불 네티즌, 김동규 반값 등록금 국민본부 조직팀장 등이다.
성한용 선임기자
shy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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