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02.24 08:44
수정 : 2012.02.24 08:44
5선 도전 정의화 의원에
비례 손숙미·나성린 가세
부산 중·동구에 새누리당 현역 의원 3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공천 경쟁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새누리당 정의화 국회 부의장이 5선 도전에 나선 이 선거구는 같은 당 비례대표 손숙미 의원이 지난해부터 지역을 누비며 표밭을 다져 왔으나 최근 같은 당 비례대표인 나성린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중구 중앙동에 사무실을 열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나 의원은 23일 “현역 비례대표지만 특별하게 인재 영입 케이스로 추천받았다”며 “정책과 경제 전문가인 만큼 서부산권보다는 이 지역에 출마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고교 후배인 나 의원의 출마 소식을 듣고 정 부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지난 4년 간 가깝게 지냈던 당 동료 의원이 자기가 공천받아야 한다며 비집고 들어오는 것은 그러려니 하겠는데 ‘정의화 당신 탓도 있다’는 것을 알라고 한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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