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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힘을 내요’ 김진숙 2011.06.28 17:26

크레인 농성 309일...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부산 영도조선소 85호 크레인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이 한진중 노사의 극적인 타결로 309일만에 땅을 밟았다.
누울 자리는 커녕 양동이에 용변을 해결해야 하는 1평도 안되는 비좁은 크레인 안에서 4계절이 지나도록 “내발로 내려가겠다”는 꿈을 잃지 않았던 김 지도위원의 바람이 10일 이뤄졌다. 김씨는 이날 정리 해고자 94명을 1년안에 재고용한다는 것을 뼈대로 하는 노사의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무투표로 가결되자 오후 3시 20분께 그동안 농성을 벌인 영도조선소 3도크 옆 높이 35m의 85호 크레인에서 내려왔다.

종료 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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