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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3.15 17:19 수정 : 2011.03.17 09:26

구라짱

[하니스페셜] 북하니/

구라짱

‘청소년’의 ‘소’는 작다(小)가 아닌 적다(少)이다. 물론 소(少)에는 ‘젊다, 어리다’라는 뜻도 있지만, 한편으로 많은 생각을 갖게 한다. 그렇다. 청소년에게는 무엇이든 부족하며, 늘 충족되지 못한 그 무엇인가가 있다. ‘빛나’ 역시 사랑도, 꿈도 이루어갈 모든 것이 부족하다고 여겨 괴로워하고 방황한다. 그 고통은 자기 자신은 물론 주위 사람들마저 혼란에 빠지게 한다. 그래서 빛나의 인생과 빛나를 둘러싼 세상은 파멸하게 되는 걸까? 자, 여기까지는 예고편! 개봉박두! 작가 ‘이명랑’은 제 이름만큼이나 ‘명랑, 명쾌, 명백’하게 청소년의 아픔을 꺼내 놓는다. 그리고 버릴 건 버리고 가여운 건 안아 주며, 여러분을 행복하게 하리라!

노경실/아동청소년 작가

도대체 어쩌려고 ‘빛나’는 겨우 열일곱 나이에 거짓말의 참기 힘든 매력을 알아 버렸을까? 상처로 질척대는 세상을 앙큼한 거짓말로 돌파하기로 작정한 빛나의 모습이 사뭇 통쾌하면서도 애처롭다. 한번 입에 대면 봉지 밑바닥까지 탈탈 털어 먹게 되는 과자처럼, 한번 펼쳐 들면 단숨에 끝을 보게 되는 소설이다. 읽는 동안에는 실컷 낄낄거리다가도 책을 덮고 나면 마음 깊숙한 곳에 뜨뜻한 무언가가 고여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시공사·9천원.

정이현/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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