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스페셜] 사진마을 /
이달의 미션 이달부터 ‘테마-미션’을 시작합니다. 제시한 테마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사진을 사진마을 렌즈세상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메일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이달의 테마는 아래에 제시하는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입니다. 시를 읽고 떠오르는 이미지를 직접,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사진이면 무엇이든지 됩니다. 제가 다섯 분을 골라서 동녘에서 제 공하는 신간, <생명의 윤리를 말하다>를 한 권씩 보내드리고 그 중에서 두 장을 다시 골라서 다음달 지면에 소개하겠습니다. 사진을 올리실 때, 반드시 ‘테마’라고 적어주시기 바랍니다. 마감 2월8일.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슬픈 날엔 참고 견디라
즐거운 날이 오고야 말리니
마음은 미래를 바라느니
현재는 한없이 우울한 것
모든 것 하염없이 사라지나
지나가 버린 것 그리움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노하거나 서러워하지 말라
절망의 나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 반드시 찾아오리라
마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언제나 슬픈 법
모든 것은 한순간 사라지지만
가버린 것은 마음에 소중하리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우울한 날들을 견디며 믿으라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사는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사진/ 곽윤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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