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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7.21 20:50 수정 : 2010.07.21 20:51

왼쪽부터 넓적부리도요, 큰양놀래기.

[하니스페셜]

지난 6월30일부터 한겨레 환경사이트 ‘물바람숲’(http://ecotopia.hani.co.kr/)에서는 ‘오늘의 멸종위기종’을 매일 연재하고 있습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의 홈페이지(http://www.iucnredlist.org/species-of-the-day)에 실린 내용들을 우리말로 전하는 것입니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이 내용을 트위터로 전송하는 등 멸종동물의 안타까운 사연들을 다양하게 알리고자 하는데, 물바람숲도 이런 노력에 동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출발은 올해가 유엔이 정한 생물다양성의 해라는 점이었습니다. 세계 각국은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생물다양성협약을 채택하고 2010년까지 의미있는 진전을 이루기로 약속했지만, 이는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오는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가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지닌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이런 중요한 해를 맞아 정초부터 ‘오늘의 멸종위기종’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멸종위기에 놓인 생물 365종을 정해 놓고 매일 하나씩 위기 상태와 원인 등과 함께 알리는 것이지요.

여기엔 북극곰처럼 유명한 종이 있는가 하면 희귀한 버섯처럼 알려지진 않았지만 마찬가지로 중요한 생물종이 포함돼 있습니다. 인도양이나 태평양 산호초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사람에겐 낯익은 큰양놀래기(사진 오른쪽)도 세계적 멸종위기종입니다. 산호초에 사는 물고기 가운데 가장 큰 이 물고기는 길이가 2m까지 자랍니다.

우리나라도 동식물의 멸종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넓적부리도요(사진 왼쪽)가 지난 2월18일 소개됐습니다. 서해의 대규모 간척이 이 귀한 새의 생존가능성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 붙어있습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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