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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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스페셜] Baby Tree 새로쓰는 육아 이야기
3주째 손 잡고 ‘처음처럼’
벌써 -4kg, ‘공개’가 비결
“사실 ‘다이어트’를 맘먹고 하루이틀 잘 진행하다가도 약속이나 이벤트가 생기면 술자리를 위해 포기하곤 했었어요. 뭐… 아무도 모르게 혼자 시작하고 혼자 마무리하던 다이어트. 이 징그러운 악순환. 베이비트리 몸짱 이벤트에 참여해 매일 식단과 운동량을 공개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되네요. 아~ 이벤트가 끝날 쯤엔 옷태가 좀 나겠지요?”(chungsj69)
“평소 그렇게 좋아하던 빵·면·과자류를 피하면서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침 일찍 운동하는 모습에 남편도 놀라네요.
혼자서 다이어트를 했다면 어려웠을텐데 누군가와 같은 목표를 갖고 실천하니 할 만한 도전이 되었어요. 7일 동안 1kg 줄었구요. 두 달 뒤 그동안 살 때문에 못 입었던 원피스가 딱맞도록 끝까지 가보려구요.”(qccsw)
지금 베이비트리(ibabytree.co.kr)에서는 아줌마들의 ‘살빼기’ 열기가 뜨겁습니다. 지난 1일부터 사이트 오픈 기념 ‘나도 몸짱되기’ 이벤트에 참여한 서른 명의 도전자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살을 빼고 있습니다. ‘임신과 출산 후 체중이 20kg 늘어서’, ‘66사이즈 옷을 입고 싶어서’ 등 도전 이유와 목표는 달라도 ‘성공하겠다’는 의지만큼은 하늘을 찌르고도 남습니다.
창피 무릅쓰니 오기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도전 3주차임에도 벌써부터 성과가 눈부십니다. 도전자 평균 1~3kg 체중감량에 성공했습니다. 저 역시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4kg을 줄였습니다. 성공 비결은 역시 ‘공개 다이어트’입니다.
이번에도 비공개 다이어트를 했다면 분명 실패했을 겁니다. 창피를 무릅쓴 덕분인지 오기가 생깁니다.
목표가 같은 29명의 도전자가 있기에 묵묵히 고통을 참아낼 수 있습니다. 이벤트가 끝날 때쯤 고통을 함께 견뎌낸 도전자들과 깜짝파티를 하고 싶습니다. 7월31일까지 쭈~욱! ‘다이어트 참 힘들다.’ 도전자들은 한결 같이 토로합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게 어렵다고 합니다. 가족과 동료, 친구의 도움 없이는 다이어트에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홀로 결심하고 실천하는 ‘비공개 다이어트’는 동기 부여가 쉽지 않으며, 실천과정에서도 외롭고 쉽게 지치기 마련입니다. 저도 이번 이벤트에 참여하기 전까지 올해에만도 세 번의 실패를 맛봤습니다. 결혼 전처럼 날씬해지고 싶어하는 분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끊임없이 살빼기에 도전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는 분들도 자주 봅니다. 살을 빼고 싶으세요? 늦지 않았습니다. 이벤트는 7월31일까지 계속됩니다. 도전을 희망하시는 분은 제 이메일(kimmy@hani.co.kr)로 신청한 뒤 이벤트게시판(babytree.hani.co.kr/archives/category/nowbabytree/event3)에 자신의 식단과 운동법을 매일매일 공개하면 됩니다. 두 달 뒤 ‘몸짱’이 된 모습으로 활짝 웃을 그날을 위해 서른 명의 도전자들은 오늘도 힘을 냅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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