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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5.13 17:25 수정 : 2010.05.14 08:59

최승달(53) 스바루코리아 사장

[하니스페셜 : 엔진시대] 인터뷰





스바루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끈질기게 미국 카레이스에 참여한다는 것입니다. 끈질기게 4륜구동을 고집하고 특이하게도 박서형엔진, 이른바 수평대향형 엔진을 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진출을 발표하자 사륜구동에 박서엔진을 단 차를 몬다는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는 마니아들이 제법 있습니다.

최승달(53·사진) 스바루코리아 사장은 만나자 마자 바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스바루만의 특징인 박서엔진과 사륜구동으로 안전하고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선사할 것입니다.”

스바루는 이달 초 끝난 부산국제모터쇼를 기점으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스바루는 일본 후지중공업의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원래는 항공기 회사였지만 자동차쪽으로 진출했습니다. 미국 진출 초기에는 판매가 늘지 않아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1972년 이후 승용차에 장착해온 대칭형 4륜구동 시스템이나 박서형엔진 등에 대한 평판이 좋아 최근에는 판매실적이 쑥쑥 올라가고 있습니다.

“한국 고객들은 수준이 높고 차량 선택기준이 까다롭습니다. 이 때문에 본사를 설득해 한국에 맞는 트림을 만들었는데 레가시 3.6 모델의 핸들 우드커버와 암 홀더 등은 한국에만 추가된 사양입니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같은 안전장치들도 기본사양으로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스바루는 아직 국내 소비자들한테는 생소해 최 대표가 택한 주된 전략은 직접 시승입니다. 지난해에는 스바루 차를 끌고 스키장 눈길주행 체험행사를 열었고 다음에는 빗길주행 체험행사를 열 계획입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스바루를 시승해볼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스바루의 올해 판매 목표는 1,000대, 내년에는 1,600대 정도입니다. 최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에서의 높은 재구매율이 스바루의 가치를 간접적으로 말해주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스바루는 스포츠 패밀리세단 레가시 2.5와 3.6, 크로스오버 스포츠 유틸리티 차(SUV) 아웃백 2.5와 3.6, SUV 포레스터 2.5 다섯 가지 모델을 내놓았습니다.

윤형철 객원기자 jack_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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