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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5.13 17:14 수정 : 2010.05.17 15:44

일러스트 정희영 heeyoung@hani.co.kr

[하니스페셜] 스페셜 콘텐츠
환경·종교·건강·여행·사진·자동차·경제·과학·음악·육아

<한겨레>가 운영하는 10개의 ‘스페셜 콘텐츠’ 사이트를 운영을 맡고 있는 기자들이 직접 소개합니다. 과학에서 여행까지, 경제에서 자동차까지, 종교에서 환경까지 영역은 제각각이지만, 모두 온 라인에서 블로거들과 함께 ‘새로운 저널리즘’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이들은 모두 <한겨레> 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택된 소재들이라는 점도 빼놓으면 안 되겠네요. 그만큼 한겨레가 자신하고 또 자랑하고자 하는 사이트들입니다. <한겨레>가 ‘온라인’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웹2.0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언론’은 어떤 모습일까요? 여러분도 새 언론이 만들어지는 데 동참해보시지 않으시겠어요.

편집자


더불어 함께 노는 자연과 인간


물바람숲(ecotopia.hani.co.kr)은 한반도의 탄생부터 지구온난화의 미래까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생각하는 풍부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사이트입니다. 4대강 사업과 기후변화협약 같은 환경 현안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환경문제의 뿌리를 성찰하는 시야를 견지합니다.

비둘기를 해로운 동물로 치부하기 앞서 결코 가축이 되기를 거부한 비둘기의 생태를 돌아보고, ‘바다의 로또’라는 고래가 마지막 숨을 참은 뒤 그물에 걸려 익사하기까지의 과정을 파헤칩니다.

물바람숲은 자연을 인간으로부터 차단하는 게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온 지혜를 되살리는 게 중요하다는 관점에서 전통생태에도 관심을 기울입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 지속가능한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의 사랑방이기도 합니다.


조홍섭 기자 ecothink@hani.co.kr


마음 내려놓는 온라인 숲속


휴심정(休心井·well.hani.co.kr)은 이름 그대로 ‘마음을 쉬는 샘터’입니다. 깊은 산사나 피정센터나 수련원이나 휴양지에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인테넷 명상방입니다. 저는 그 명상방을 운영하는 조현 기자입니다.

휴심정이 오픈한 지 2년 동안 무려 수백만여명이 휴심정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마음산책’ 에 쓰인 제 글과 함께 대숲바람 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산책했고, ‘하늘이 감춘 땅’이나 ‘인도오지기행’, ‘여성수도자기행’의 동영상을 보고 배경으로 깔린 명상음악을 들으며 심신의 평화를 느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영화와 그림, 책 이야기는 카페에 앉아 따스한 커피 한잔을 앞에 두고 여유 있게 앉아 있는 풍경 속으로 빨려들게 합니다.

‘휴심샘터’는 게시판에서 따뜻한 글과 그림 등을 나누는 누리꾼들로 인해 늘 활력이 넘칩니다.

조현 기자 cho@hani.co.kr


몸 마음, 그리고 삶에 행복 처방


모든 존재는 행복을 꿈꿉니다. 사람은 더 하죠. 하지만 세상은 너무 팍팍하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스트레스는 건강을 갉아먹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건강하게 살 수 없을까요? 다른 이는 물론 지구별에 도움이 되는 일은 없나요?

있습니다. ‘건강한세상’(community.hani.co.kr)이 그런 삶을 사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일단 건강부터 챙기세요. 이곳에 오면 김양중 의학전문기자를 비롯해 건강팀 기자들이 병 안걸리고 사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몸의 건강을 넘어 세상의 ‘건강’을 고민하는 이들의 삶도 소개됩니다. 생활협동조합, 유기농업, 귀농·귀촌, 공동체 기업, 대안학교 등, ‘건강한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는 읽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이 샘솟게 합니다.

권복기 기자 bokkie@hani.co.kr


길따라 맛따라 마음 가는 대로


‘여행’과 ‘맛’은 우리의 일상입니다. 일상은 때로는 지루하지만 그것만큼 소중한 것도 없습니다. ‘맛있는 여행’(foodntrip.hani.co.kr)에서는 여행전문 이병학 기자와 맛전문 박미향 기자가 소중한 일상에 ‘재미있는 여행’과 ‘톡톡 튀는 맛’으로 풍성한 식탁을 차려드립니다.

여행전문 이 기자는 ‘인간주의 여행’에서 우리가 몰랐던 박물관이나 걷고 싶은 숲길을 알려드립니다. 당장 배낭을 메고 떠나고 싶은 우리 땅 이야기를 한 가득 담고 있습니다. 저는 맛전문 기자 박미향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유쾌한 식탁’에서 수백 년 내려온 종가의 맛과 스타요리사들의 삶, 발품 팔아 찾아낸 건강한 맛집과 숨겨진 음식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맛보다 더 맛나 보이는 음식사진 찍는 법도 알려드립니다. 요리만화책이나 음식책에 숨어 있는 유쾌, 상쾌, 통쾌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잘 찍은 한 장보다 편안한 열 장


부지런한 발과 따뜻한 가슴으로 찍은 사진이 좋은 것이라고 말하고 다니는 편입니다. 거기다가 굳이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약간 재치있는 손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사진마을(photovil.hani.co.kr)은 잘 찍은 한 장의 사진을 이야기하는 곳이 아닙니다. 편하게 찍은 사진을 편하게 올려놓고 서로가 공유하는 공간입니다. 사진클리닉은 뭔가 부족한 듯한 사진을 저에게 보여주는 곳입니다.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조언을 드립니다. 생활사진가 열전은 직업으로 사진을 하지 않는 우리 주변의 이웃 사진가들을 소개하는 곳입니다. ‘곽윤섭의 현장’은 제가 다닌 곳을 보여드립니다. 사진전시 리뷰, 사진가 인터뷰, 좋은 사진책 안내 등으로 채워집니다. 사진마을은 여러분의 사진활동을 도와드리기 위해 만든 여러분의 공간입니다.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커피향 실은 자동차 요모조모


자동차를 둘러싼 흥미롭고 놀라운 세상이 펼쳐집니다. ’사람이 발명한 가장 대중적인 생필품이자 가장 비싼 장난감’인 자동차는, 이제 단순한 생활도구를 넘어 이용자들의 취향을 다양하게 반영해 서로 소통하는 문화 단위가 되었습니다.

카페테리아는 자동차에 관한 뉴스와 논평, 분석과 해석, 자동차의 역사와 스토리, 새 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 자동차 생활과 문화 등등 많은 것들을 담을 것입니다. 한겨레의 자동차 전문기자들과 인터넷에서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온 파워블로거들이 객원기자로 함께 합니다.

카페테리아가 가볍고 자유롭게, 그러나 유익하고 흥미롭게, 온라인에 새로운 자동차 세상을 열어갑니다. 자동차 카페 카페테리아에서 즐기는 가벼운 차 한잔은 당신의 일상을 더욱 아름답고 활기차게 할 것입니다.

이홍동 기자 hdlee8@hani.co.kr


가슴 따뜻한 경제, 선한 경영


한겨레경제연구소(HERI)가 운영하는 경영경제 전문 사이트(goodeconomy.hani.co.kr)입니다. ‘5분 경제’에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경제와 경영 이야기를 쉽게 풀어 소개하는 글이 실립니다.

‘착한 비즈니스’에는 지속가능경영, 사회적 기업, 착한 소비 등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미래경제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깁니다. ‘싱크탱크’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국내외 두뇌집단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담아냅니다. 한겨레경제연구소 이원재 소장, 김현대 연구위원, 이현숙 연구위원, 홍일표 수석연구원, 박상유 선임연구원, 김진경 선임연구원, 서재교 연구원, 김지예 연구원이 주요 필진으로 등장합니다.

‘착한경제’는 따뜻한 가슴을 지닌 경제와, 선한 사람이 성공하는 경영 이야기를 재미있게 담아내려 합니다.

이원재 한겨레경제연구소장 timelast@hani.co.kr


재미있는 ‘산’ 과학이 팔딱팔딱


과학웹진 ‘사이언스 온’(scienceon.hani.co.kr)은 ‘말랑말랑한 과학 얘기는 이제 그만!’이라고 외칩니다. 왜? 과학은 원래 말랑말랑 하지 않으니까요. 그런데도 과학은 재밌습니다. 왜? 미생물부터 우주까지 모든 자연의 현상을 탐구하고 그 안에 사는 우리 인간의 모습을 되짚어볼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사이언스온은 백과사전에 쓰인 ‘죽은’ 과학을 불러내는 게 아니라 연구현장에서 묵묵하게 또는 생기 넘치게 진행되는 ‘산’ 과학의 모습을 포착하려고 애씁니다.

사이언스 온에는 10여명의 교수, 연구자, 주부, 기자 등 필자들이 참여해, 여러 연재물을 올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내공’을 갖춘 과학 블로거들과도 연계해 많은 공동기획을 해볼 참이고요. 아참, 번개퀴즈나 만평 공모, 과학백일장 같은 소소한 이벤트도 준비중이오니 기대해주세요.

오철우 기자 cheolwoo@hani.co.kr


모든 음악 다른 시각, 심장 난타


텔레비전을 점령한 비슷비슷한 음악에 물리셨다고요? ‘100비트’(www.100beat.com)가 당신의 심장을 두드립니다. <한겨레>와 24명의 젊은 대중음악평론가들이 함께 만드는 대중음악 웹진으로, 지난 3월31일 문을 열었습니다.

‘모든 음악 다른 시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살아 있는 진짜 음악이라면 주류·비주류, 국내·국외를 가리지 않고 두루 소개합니다. 새로 나온 앨범 리뷰뿐 아니라 재미와 깊이를 갖춘 장기 기획 등 풍성한 콘텐츠를 매일 쏟아내고 있습니다. ‘100비트’는 독자들의 참여를 반깁니다. ‘매치-박스 2.0’이나 ‘톱5 레코드’처럼 누리꾼들이 참여해야 더욱 빛나는 코너들도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와 미투데이로도 독자들과 소통합니다. 두 서비스 모두 아이디는 ‘100beat’이니 많이들 찾아주세요.

서정민 기자 westmin@hani.co.kr


낳고 키우는 정보가 주렁주렁


아이를 잘 키우고 싶으시다고요? 그래서 지금껏 육아 정보를 얻기 위해 각종 카페에 가입하고, 육아지침서도 여러 권 읽어봤지만 정답을 찾지 못하셨다고요? 그렇다면, 이제 걱정 ‘끝’입니다. 오는 17일 오픈하는 베이비트리(www.ibabytree.co.kr)가 그 해답을 알려드립니다. 신뢰도 1위 <한겨레>와 ‘육아책의 바이블’ <삐뽀삐뽀 119> 지은이 하정훈 박사, 모유수유 전문가인 정유미 하정훈소아과 원장을 비롯해 안현영 가톨릭대 성바오로병원 산부인과 교수, 서천석 서울신경정신과 원장, 김영훈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장이 전문필자로 참여합니다.

이밖에 김미영·양선아·김은형·김태규 기자, 신근정 녹색연합 조직국장, 세 아이의 엄마인 신순화씨 등은 아이들과 더불어 사는 소소한 일상을 여러분과 함께 나눕니다.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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