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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앞둔 12일 밤 박씨가 신공덕동 집 앞에서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거리를 내려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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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에 내쫓긴 달동네 철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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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슬비가 내린 지난달 22일 박씨가 집에서 밖을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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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의 아내 이아무개(54)씨가 지난달 27일 텔레비전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지켜보다 눈을 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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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 부부가 지난 13일 얼마 안 되는 이삿짐을 대야에 담아 이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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