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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12.31 19:57 수정 : 2009.01.05 18:08

김시원, ‘신고니움’, 젊은 모색 2008(국립현대미술관, 2008.12.5∼2009.3.8)

큐레이터 조선령의 상상공장

같은 크기 캔버스와 상표의 물감으로 그렸는데도 어떤 그림은 몇백만원이고 어떤 그림은 몇억이다. 그런가 하면 작가 자신이 생각하는 그림값은 천만원인데 정작 보험처리할 때 보험회사는 재료값만 쳐준다. 예술작품의 가치는 돈과 무관하다고 말하면 비웃음만 돌아올 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작가 김시원은 짐짓 위악적으로 그림값 견적을 뽑는 확실한(?) 방법을 고안해 냈다. 그 방법이란 그림을 그리고 나서 값을 매기는 대신 거꾸로 일정 가격의 그림을 주문받고 그 단가에 맞추어 작품을 제작하는 거다. 재료비·교통비 등등해서 견적을 뽑아보니 오만원어치라면 이 정도 되겠다는 거, 그것이 바로 이 신고니움 그림이다.

조선령/독립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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