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걱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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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중2~고1] <글쓰기 걱정, 뚝!>
(김태수 지음, 강경수 그림. 시공주니어) 문학적 글쓰기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잘할 수 있다. 시나 소설처럼 문학 장르의 예술적 형상화 능력은 후천적으로 아무리 노력해도 한계를 지닐 수밖에 없다. 이에 비해 실용적 글쓰기는 누구나 훈련하면 일정한 수준에 오를 수 있다. 요컨대 ‘나는 글쓰기 솜씨가 없어서 글을 못 쓴다’는 말이 통하는 건 문학적 글쓰기 영역뿐이라는 얘기다. 저자는 20여년 동안 글쓰기를 직업으로 하면서 터득한 글쓰기 법을 이 책에 오롯이 쏟아놓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글쓰기 요령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글’이란 무엇인가, 글을 짜임새 있게 구성하는 법, 문장 쓰는 법과 문단 쓰는 법, 갈래별 글쓰기법 등을 아우른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 책은 마크 트웨인, 권정생, 김훈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글을 인용문으로 다양하게 실었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자기 소개서 쓰기, 신문 기사 쓰기, 설명문 쓰기, 논설문 쓰기 등 ‘글쓰기 특강 코너’도 마련돼 있다. 글을 잘 쓰기 위한 훈련법으로 ‘신문·잡지 광고 활용하기’나 ‘좋은 글 베껴 쓰기’를 권하고, 스스로 어떻게 훈련하면 되는지를 상세히 일러준다. 김창석 기자 kimcs@hanedu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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