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시들한 글이 싱싱하게 살아나는 글쓰기 지도 1·2·3〉
|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중2~고1] < 시들시들한 글이 싱싱하게 살아나는 글쓰기 지도 1·2·3> (이가령 지음, 샘터사) 입말(구어체)이 글로 나오는 것은 초등학교 1학년 때다. 2학년으로 올라가면 글에 조리가 생기기 시작한다. 무리 없이 관찰기록문을 쓰려면 3학년 이상 되어야 한다. 5학년과 6학년 때는 글에 자기 주장이 뚜렷이 담기기 시작한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된 글쓰기를 가르치려면 그들의 처지와 수준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저자는 독서와 글쓰기 교육의 현장에서 강연과 상담일을 오랫동안 해온 덕분에 발달 단계에 걸맞은 글쓰기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찍이 간파했다. 이 때문에 3권으로 돼 있는 이 시리즈에는 발달 단계에 맞는 글쓰기 교육 방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글쓰기가 왜 중요한지, 글쓰기 지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글감을 읽어야 하는지 등에 관한 체계적인 조언도 담고 있다. ‘마음이 따뜻해져 오는 글, 실감나게 쓴 글, 울림을 주는 글, 자기의 삶을 당당하게 드러낸 글’이 저자가 꼽는 좋은 글의 조건이다. 수업 사례를 책에 포함해 활용도를 높였다. 부록에는 글쓰기 지도에 대한 궁금증을 문답 형식으로 풀이한 Q&A와 아이의 학교 생활 주기에 맞춰 학년별·월별로 수록한 글감표가 담겨 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edui.com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