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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8.02.03 15:26 수정 : 2008.02.03 15:50

<단락, 어떻게 읽고 쓸 것인가?> (토마스 D. 코웰스키·미샤 슈바르츠만 지음, 김병욱·오연희 옮김. 예림기획)

글쓰기 필독서 / [난이도 = 중등~고1]

<단락, 어떻게 읽고 쓸 것인가?>

(토마스 D. 코웰스키·미샤 슈바르츠만 지음, 김병욱·오연희 옮김. 예림기획)

글에 자신이 없는 이들 가운데 일부는 한 단락(문단)조차 쓰기 힘들어한다. 몇 개의 문장을 어떤 순서로 배열해야 하는지에 대한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다. 이런 이들은 글 전체를 쓰는 연습 대신 단락 하나를 완성하는 연습부터 해야 한다. 그래야 전체 글을 쓸 수 있는 기초체력이 길러진다.

<단락, 어떻게 읽고 쓸 것인가?>는 단락에 관한 연구서다. 단락에서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원칙은 ‘통일성’과 ‘연결성’이라는 게 이 책의 결론이다. 내부적으로, 즉 단락안에서는 통일성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외부적으로, 즉 단락과 단락 사이에서는 유기적 연관성과 연결성을 확보하는 게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책을 읽어보면 독해 능력이나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데 ‘문단(단락) 나누기’가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글이 ‘생각의 꾸러미’라면, 단락은 한개의 꾸러미인데 그 꾸러미들의 정돈상태가 글의 완성도와 직접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최대 미덕은 실전연습용 사례 글들이 풍부하고 그것을 문제 형식으로 제시했다는 점이다.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체제로 꾸며져 있어 혼자서도 단락에 관한 고민을 깊게 할 수 있다.

김창석 기자 kimc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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