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2.19 09:45
수정 : 2009.02.19 09:45
한국잠수협회 춘천지부 회원들이 18일 강원 삼척시 하장면 광동댐의 얼어붙은 수면을 기계톱으로 자른 뒤 얼음덩이를 서로 붙지 않게 밀어내고 있다. 광동댐은 겨울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원 남부지역의 주요 식수원이다. 댐 관리를 맡은 류광식 수자원공사 태백관리단 보수차장은 “겨울가뭄으로 댐의 수위가 취수구보다 아래로 내려갈 것에 대비해 취수관을 수심 깊은 곳으로 이동하려면 얼음을 깨야 한다. 얼음을 길이 300m, 폭 20m 크기로 잘라 물길을 내느라 야간작업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척/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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