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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11.21 15:07 수정 : 2017.11.22 12:12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된 귀순 북한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3일 저녁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외상소생실에서 수술실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고비는 넘긴듯…결과발표는 다음주
‘남한 노래 듣고싶다’는 말은 오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하다 북한군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고 헬기로 긴급 이송된 귀순 북한 병사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3일 저녁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 외상소생실에서 수술실로 옮겨지고 있다. 연합뉴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의식은 회복됐으나 여전히 귀순 과정에서 입은 총상 및 두 차례의 수술로 인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지난 13일 귀순 당시 여러 발의 총상을 입고 경기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귀순병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의식이 돌아온 것은 맞다”고 21일 말했다. 귀순병이 위독한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이나, 극도의 심리적 불안 상태로 전해지고 있다. 의식을 회복한 귀순병이 “남한 노래가 듣고 싶다”고 말했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군 당국은 귀순병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입을 닫았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1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귀순 병사의 의식 회복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귀순자의 건강상태에 대해서 합참에서 답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귀순 병사의 신병을 책임지고 있는 중앙합동조사팀과의 정보 공유 문제에 대한 지적이 나오자 “조사 중인 사항과 관련해서 중간에 설명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원칙적인 답변만 내놨다. 이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관할하는 유엔사령부 쪽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이번 북한군 귀순 사건 관련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조사발표에 대해서 유엔사 관계자는 “23일부터 미국 추수감사절 휴무이기 때문에 결과 발표는 다음주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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