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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6.06 10:42 수정 : 2017.06.06 14:08

전북 군산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돼 4일 오후 파주시 법원읍 한 농장앞에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익산 토종닭 농가에서 AI 양성 반응
군산 오골계 유통경로에 없어 2차 감염 우려

전북 군산발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돼 4일 오후 파주시 법원읍 한 농장앞에 방역 당국 관계자들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북 익산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추가로 발생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일 전북 익산 토종닭 농가에서 집단폐사가 발생해 에이아이가 의심된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간이키트 검사 결과 양성반응이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익산에서 발견된 에이아이 바이러스는 H5형인 것까지 확인됐으나, 제주·군산 등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에이아이인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중이라고 했다. 이 농가는 토종닭 21마리를 키우는 농가로 토종닭 판매점과 재래시장 등에서 토종닭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 익산에서 발견된 에이아이 감염 닭은 최초 감염 진원지로 지목된 전북 군산 오골계 종계농장 유통경로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이다. 군산을 비롯해 현재까지 에이아이가 발생한 제주, 경기 파주, 경남 양산, 부산 기장, 울산 울주는 모두 군산 종계농장에서 구매한 오골계에서 에이아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이들 6개 시·군 외에 경남 진주, 충남 서천, 전북 전주 등에 오골계가 추가로 유통된 것을 확인하고, 이들 지역 역시 에이아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고 검역을 강화중이었다. 하지만 익산은 농림부가 파악한 유통경로에 없어, 어떤 경로를 통해 익산에 에이아이가 전파됐는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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