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7.03.28 10:14 수정 : 2017.03.28 20:31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로 폐쇄했던 서울동물원이 30일 다시 문을 연다. <한겨레> 자료사진

AI 안전성 확인 마쳐…조류사는 관람 제한
서울대공원, 7일 태어난 아기 단봉낙타 공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로 폐쇄했던 서울동물원이 30일 다시 문을 연다. <한겨레> 자료사진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로 폐쇄한 서울대공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이 다시 문을 연다.

서울대공원은 동물원의 안전성을 최종 확인하고 폐쇄 104일 만인 30일 재개장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진구 능동에 있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도 이날 다시 문을 연다. 지난해 12월17일 폐사한 황새 2마리의 에이아이 감염 가능성이 제기되자 서울대공원 동물원은 임시 휴원에 들어갔다. 같은달 24일 폐사한 노랑부리저어새 1마리도 에이아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예방 차원에서 원앙을 모두 안락사시켰다. 이후 에이아이 추가 발생은 없었다.

서울대공원은 휴원하는 동안 에이아이 차단과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분변검사와 환경검사 등을 진행했고, 입식시험으로 재차 안전성을 확인한 뒤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재개장을 결정했다. 동물원 재개장한 뒤에도 에이아이 유입을 막기 위해 조류사 관람은 제한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을 방문하면 지난 7일 태어난 아기 단봉낙타를 볼 수 있다. 지난해 태어난 멸종위기동물 스라소니와 코끼리가 성장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대동물관에 사는 아기코끼리는 지난해 6월 태어나 몸무게 460㎏까지 성장했지만, 여전히 엄마 코끼리 곁에서 재롱을 피운다. 추운 겨울을 보낸 아기 스라소니는 어느새 훌쩍 자라 제법 맹수의 모습을 갖췄다.

동물원 안 20여개 동물사에서는 하루 32번의 생태 설명회와 먹이주기 행사가 진행된다. 동물원 생태설명회와 먹이주기는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 동물사 곳곳에서 열린다. 홍학 생태설명회는 오후 1시, 호랑이 생태설명회는 오후 2시30분과 4시30분, 앵무새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열대조류관 프로그램은 오후 2시부터 30분 동안 진행된다.

원낙연 기자 yanni@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