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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12.05 11:48 수정 : 2016.12.20 01:21

전북도, “지난 4일 200여마리 폐사에 이어 추가로 의심신고”

전북 정읍시 고부면 일대 3곳의 농장에서 육용오리 200여마리가 추가로 폐사해 전북도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전북도는 5일 “이날 오전 10시께 정읍시 고부면 일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들어와 검삿감을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정읍시 고부면의 한 농가에서 육용오리 200마리가 폐사했는데, 이 농가에서 반경 3㎞ 보호지역 안에 추가로 폐사한 3곳의 오리농장이 있고 근처에는 철새도래지인 동림저수지가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해당 지역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리는 등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북에서는 지난 4일 두번째로 오리가 집단 폐사했다. 해당 농가의 현장 간이키트 검사 결과, 10마리 중에서 9마리가 양성반응을 보여 이날 밤 10시부터 오리 1만4천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전북도는 고병원성 확진여부가 7일께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전북은 지난달 21일에도 김제시 금구면 한 오리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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