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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7.06 16:11 수정 : 2016.07.06 21:09

순천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6일 순천시내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세월호 언론보도통제 진상규명 촉구 순천시민단체 제공

지역구인 전남순천서 기반 흔들
자진 사퇴 않으면 시민고발단 모집

순천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이 6일 순천시내에서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세월호 언론보도통제 진상규명 촉구 순천시민단체 제공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역구인 전남 순천에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세월호 언론보도통제 진상규명 촉구 순천시민단체는 6일 순천시 연향동 엔시(NC)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순천시민의 명예를 훼손한 이 의원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사퇴 요구에는 순천YMCA와 순천YWCA 등 시민단체 24곳이 동참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 보다 박근혜 대통령의 심기만을 살핀 이 의원은 더는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세월호 유가족 앞에 석고대죄하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던 이 의원은 <한국방송> 보도국장에게 전화를 걸어 비판 기사를 ‘뉴스편집에서 빼달라’, ‘다시 녹음해서 만들라’, ‘내용을 바꿔달라’고 거듭 주문했다”며 “방송 편성에 부당하게 간섭한 이 의원을 수사해 엄벌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사퇴하지 않으면 민주주의와 언론자유, 시민의 자긍심을 되찾기 위해 시민고발단을 모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도 지난 4일 새누리당이 이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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