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2시간여 뒤인 오전 11시23분, KBS 뉴스특보를 통해 ‘경기 교육청 대책반 “단원고 학생 전원 구조”’ 자막과 함께 관련 소식 보도
-사고 첫날 저녁 뉴스 ‘투입된 경비함정만 81척, 헬기 15대가 동원됐고, 200명에 가까운 구조인력 등 육·해·공이 총동원돼 하늘과 바다에서 입체적 구조 작업을 벌였다’고 보도(실제 투입된 수중 수색 인원은 16명이었던 것으로 나중에 확인)
4월21일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김시곤 KBS 보도국장 1차 통화
-이정현, KBS <뉴스9> 해경 비판 보도(7건) 거세게 항의
-김시곤 발언 “선배, 우리가 뭐 일부러 해경을 두들겨 패려고 하는 겁니까?” “이 선배, 솔직히 우리만큼 많이 도와준 데가 어디 있습니까? 솔직히.”
4월22~29일
-KBS 청해진해운과 유병언, 구원파 보도 집중 시작. 일주일간 관련 보도 38건
-구원파와 특정 종교 문제로 상황 전환하려 한다며 KBS 내부에서 비판 제기
4월24일
-KBS <뉴스9> 수색 규모 과장 논란. 해경 발표 바탕으로 ‘수색 작업에 참여한 잠수부는 720여 명으로 늘었다’ 보도(같은 날 SBS는 ‘민관군 75명의 잠수요원들이 교대로 투입됐다’고 보도)
4월29일
-KBS, 대통령의 사과에 대한 유가족들의 거부 및 대통령 합동분향소 조문 연출 논란 보도 누락
4월30일
-‘사고 초기 해경, 언딘 때문에 군 투입 못했다’는 사실 국방부 자료로 알려진 뒤, KBS 해경-언딘 유착을 톱뉴스로 보도
-이정현-김시곤 2차 통화
-이정현, <뉴스9> 보았는데, 해경 관련 소식을 심야뉴스에서 불방할 것을 요구
-김시곤 발언 “국방부 놈들이 말이지 아니 그런 자료를 내냐고 도대체가. 한심해 죽겠어, 보면 진짜로.” “뉴스라인 쪽에 내가 한번 얘기를 해볼게요.”
5월4일
-김시곤, 4월말에 '세월호 사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 비교'했다는 발언 내용 언론 보도
*KBS 자체 감사결과, 당시 '세월호 참사 희생자가 적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아니라고 결론
5월5일
-KBS 길환영 사장, 휴일임에도 보도국장, 편집주간, 취재주간 등을 보도본부장실에 불러, 해경 비판 보도 말라고 지시
5월8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 세월호 보도에 관여한 모든 기자들이 참석하는 토론회 제안
-KBS 간부들, 경기도 안산분향소로 조문 분향 갔다가 항의하는 유가족들에 둘러싸임. 유가족들은 김시곤 보도국장 사과 및 파면 요구
-세월호 유가족, KBS 항의 방문 뒤 청와대 앞 노숙농성 돌입. 이정현 면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선교), 여당 단독으로 상임위 열어 KBS 수신료 인상안 긴급 상정
5월9일
-13시25분: 길환영, 김시곤에게 청와대의 지시라며 사표 요구
-14시: 김시곤, 사임 기자회견 열어 부당 보도 개입 폭로하고 길환영의 동반 사퇴 요구
-15시: 길환영, 청와대 앞 유가족들 찾아 김시곤 사표 수리 약속. 김시곤 사임
-20시: 김시곤, JTBC 뉴스와 인터뷰 통해 “길환영 청와대만 보고 가는 사람”이라고 비판
2015년 5월12일
-KBS 새 보도국장에 이정현의 고교 동기동창인 백운기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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