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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6.06.12 20:06 수정 : 2016.06.13 08:36

경찰, 폭발물 처리…한때 “인질 잡혀있다” 주장도

12일 새벽 2시(현지시간)께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게이 전용 나이트클럽에서 총격이 발생해 여러 명이 다쳤다.

올랜도 경찰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이날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mass casualty)’가 발생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1명인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다만 이 용의자가 사살됐는지,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들은 앞서 부상자가 20명에 달한다고 보도했으나 아직 정확한 사상자 집계는 나오지 않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건물을 수색하고 사람들이 빠져나오는 것을 돕기 위해 경찰관들이 건물에 진입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다.

또한 경찰은 현장에서 통제된 상태로 폭발물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클럽은 올랜드에서 인기 있는 게이 클럽으로, 이날 밤 클럽 안에는 100명 넘는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사건 발생 직후 지역 TV 기자 스튜어트 무어는 트위터에서 소식통을 인용해 20명 이상이 총에 맞았다며 범인이 아직 내부에 인질들과 함께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에도 무장한 범인이 인질을 잡고 있다는 글이 올라왔으며, 부상자들이 도로에서 치료받는 모습을 찍은 사진도 올라오고 있다.

한 남성은 당시 클럽 안에 있었다며 안에서 총이 발사됐고 다른 사람들이 “사람이 죽었다”고 비명을 질렀다고 말했다.

해당 클럽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모두 밖으로 나가 도망쳐라”라는 글을 올렸다.

올랜도 경찰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확인하고 주민들에게는 이 지역에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현재 클럽에는 경찰차와 구급 차량은 물론, 올랜도 소방서의 폭탄·위험물질 전담팀도 출동한 상태다.

올랜도에서는 지난 10일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가수 크리스티나 그리미(22)가사인회 도중 한 남성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있었다.

케빈 제임스 로이블이라는 이름의 26세 남성이 그리미를 총으로 쏘고 나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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